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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by yb오늘의기록 2025. 3. 30.

 

뇌의 핵심 임무는 이성이 아니다. 감정도 아니다. 상상도 아니다. 창의성이나 공감도 아니다.

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생존을 위해 에너지가 언제 얼마나 필요할지 예측함으로써 가치 있는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해내도록 신체를 제어하는 것, 곧 알로스타시스를 해내는 것이다.

31p

 

1장

외상후스트레스장애처럼 전쟁터에서 나와 안전한 환경으로 복귀했는데도 뇌가 거짓경보를 계속해서 울린다면?

이 경우마저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잦은 인출로 인해 당신의 신체예산이 소모된다 하더라도 뇌는 현재 존재한다고 믿는 위험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하고 있다.

문제는 당신 뇌의 믿음이다.

믿은은 새로운 환경에 잘 맞추지 못한다.

당신의 뇌가 아직 조정하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정신질환이라고 부르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합리적 신체예산 운용이 될 수 있는 한편으로 눈앞의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의 욕구, 또는 향후 자신의 최선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54p

 

4장 - 뇌는 당신의 거의 모든 행동을 예측한다.

한 번 더 말하자면, 뇌는 스스로 질문함으로써 기억으로부터 과거를 다시 만들어낸다.

'이와 비슷한 상황을 내가 마지막으로 겪었을 때, 내 몸이 지금과 비슷한 상태에 있었고 이 특정한 행위를 하려고 했을 때, 그다음에 무엇을 보았나? 그다음에 어떤 느낌이 들었던가?' 이에 대한 대답이 당신의 경험이 된다.

뇌는 머리 바깥의 세상과 머리 내부로부터 나오는 정보들을 결합해 당신이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

우리의 기억이 우리가 보는 것을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요소임을 설명하는 간단한 예시가 있다.

106p

 

대체로 당신이 소를 볼 때는 소가 보인다. 그러나 당신도 분명히 그 군인과 같은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당신의 머릿속 정보가 외부세계의 데이터를 압도하는 경험 말이다.

110p

 

그래서 당신의 뇌는 예측을 내놓고 세상과 당신의 신체에서 오는 감각 데이터대조한다.

...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매 순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몸에서 느끼는 것은 '순전히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이야기에서 군인의 뇌는 잘못된 예측을 했다.

실제로 만난 것은 손에 막대가를 든 채 소 떼를 몰고 가는 소몰이 소년이었는데, 군인의 뇌는 총을 가진 게릴라 무리로 예측했다.

그런 상황에서 그의 뇌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한 가지는 외부세계의 감각 데이터를 통합해 자신의 예측을 수정하고, 소년과 소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경험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예측은 군인의 뇌에 심어져 다음번 예측을 개선할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선택에 멋진 이름을 붙였다. 우리는 이것을 '학습'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군인의 뇌는 다른 선택을 했다.

그의 뇌는 외부세계의 감각 데이터들이 있는데도 예측에 집착했다.

이런 일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일어날 수 있다.

한 가지 이유는 뇌가 그의 목숨이 위태롭다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뇌는 정확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살리기 위해 배선되어 있다.

115p

 

 

뇌는 과거 경험을 사용해 당신의 행동을 예측하고 준비한다.

마법처럼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오늘 당신의 뇌는 다르게 예측할 것이고 다르게 행동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세상을 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물론 과거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조금 수고를 들이면 앞으로 뇌가 예측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다.

약간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고 새로운 활동을 시도해볼 수 있다.

오늘 배우는 모든 것은 내일을 다르게 예측하도록 뇌에 씨를 부려줄 것이다.

1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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