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결혼이 힘든 까닭
좋은 배우자감을 알아보는 방법
- 해외여행은 결혼생활의 예고편
'좋은 배우자감'은 이런 상황에 결코 당신에게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므로 "왜 상황이 이렇게 꼬인거야?"라고 불평해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
...
정리하면 해외여행 도중 트러블에 맞닥뜨렸을 때 남탓만 하는 사람은 배우자로서는 불합격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도 나쁘지많은 않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이 사람은 결혼 상대로서는 부적절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니까요.
그것만으로도 본전 이상을 뽑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우자를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건강하고 돈이 있고 모든 일이 잘 풀릴 때 얼마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까?' 가 아니라 '위기가 닥쳤을 때 얼마만큼 불행을 저지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위기 내성'입니다.
28p
자기 평가와 사회적 평가
- 사회적 훈련으로서의 혼담
솔직히 말해 자신이 건강하고 풍요로울 때는 결혼할 필요가 그다지 없습니다.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아플 때'와 '궁핍할 때'입니다.
결혼이라는 건 그러한 인생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안전장치인 것입니다.
결혼은 질병과 빈곤을 전재로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46p
2장. 결혼, 왜 하는 걸까
사회적 원리와 싸우기
- 결혼 문제는 고용 문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일은 생물학적 인간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지요.
'예외적인 능력과 재능이 없으면 배우자를 찾지 못한다.'는 규칙을 정해 놓고 게임을 한다면 인류는 이미 수만 년 전에 멸종했을겁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값입니다.
68p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 생존확률을 높이는 선택
결혼을 하면 행복해질 거라는 기대는 위험합니다.
지금보다 더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결혼하는 겁니다.
결혼이라는 제도는 '행복해지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리스크 헤지'입니다.
즉, '혼자 사는 것보다 둘이 사는 것이 생존할 확률이 높으므로' 인간들은 결혼하는 겁니다.
애당초 '행복해지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인 것입니다.
81p
3장. 의례와 가족제도
결혼식의 본질은 공개서약
- 연애-동거와 결혼의 차이
연애-동거와 결혼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둘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서약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89p
이별은 대비하지 않는 편이 낫다
-호적은 다만 편리한 것
'만일을 위한' 대비는 하지 마세요.
혼인신고에 대해서는 사람들에 따라 의견이 갈립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결혼하면 즉시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이라는 건 당사자끼리의 '사랑과 공감'을 토대로만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
그때마다 혼인신고와 이혼신고를 반복하는 게 귀찮으니까 아예 혼인신고를 하지 않겠다는 판단은 합리적입니다만, 그렇게 하면 앞서 말씀드린 것 같은 '주문'의 기능이 발휘되기는 어렵겠지요.
즉 '혼인신고를 하지 않겠다'는 판단이 적절했음을 증명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헤어졌다'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기 위한 일이라면 불행도 무릅쓰는 동물입니다.
-> 인지부조화의 해소?
112p
4장 타인과 함께 산다는 것
가정 내에서도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부 내가 책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 있으면 더 이상 트러블은 일어나지 않겠지요.
130p
결혼과 자유
- 아무도 당신에게 의지하지 않기를 바라나요?
131p
참 아리송한 것이 단지 '생활'을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생활한 만큼 제가 어른이 되어 있더라는 겁니다.
139p
단란한 가족의 실상
- 가족 간에 비밀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생각해보세요. 가족 모두가 각자 생각하고 있는 걸 전혀 숨기지 않고 '커밍아웃' 해버리면 가족은 금방 붕괴되어버릴 겁니다.
일본 속담에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는 말이 있지요.
가족들 마음속에 '도깨비가 있는지 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서로가 예의와 존경으로 대한다면 도깨비나 뱀이 나타나 가정을 파괴시킬 요소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가정 붕괴의 위험을 진심으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습니다.
164p
5장. 함께 사는 이들의 커뮤니케이션
다른 사람을 돌보는 법
-민폐를 끼침으로써 건강을 회복하는 존재
몸이 약해져 있을 때 인간은 자신감을 잃고 애정에 목말라하게 되는 법입니다.
일단은 가능한 상냥하게 대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은 아무래도 주변 사람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기 십상인데, '간병'에는 이처럼 '환자에게 상처 받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간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간병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더라도 그럴 '권리'를 환자에게 무조건 인정하는 것 또한 간병의 일부입니다.
179p
6장 집안일과 살림살이
가사, 다른 시선으로 보기
-공평한 배분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191p
7장.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일
타인에 대한 호기심은 자기에 대한 호기심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자기 안에 어떤 미지의 자질이 잠들어 있는지 미개발 자원이 잠들어 있는지, 이에 대해 진지하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질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변화할 때마다 눈앞에 있는 타인의 얼굴도, 모습도 함께 변화하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변하면 세상도 변합니다.
221p
'책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장으로 견딘다는 것 (1) | 2025.06.05 |
|---|---|
| 무지의 즐거움 (1) | 2025.05.29 |
| 경제병리학 (1) | 2025.05.18 |
|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0) | 2025.05.10 |
| 전체주의의 심리학 (2) | 2025.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