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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어른 없는 사회

by yb오늘의기록 2025. 6. 29.

 

1958년 자살이나 범죄가 많았던 이유 중 하나는 핵전쟁이 너무 다가온 탓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무렵 사람들은 발아래에서부터 세계가 무너질 것 같은 존재론적인 불안이 몸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현실의 질서나 도덕, 가치관에 대해서는 오히려 현실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범죄나 자살에 빠져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60p

 

 

연대의 능력이 삶의 능력

자기 발전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일과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매주 같은 일을 반복하기.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면 자신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를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118p

 

지금 사회는 젊은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고 나답게 살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풍요롭지도 안전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젊은 사람들은 서로에게 폐를 끼치거나 방해가 되기도 하면서 그럼에도 유쾌하게 살아가는 노하우를 몸에 익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123p

 

 

거듭 말하지만, 의사소통 능력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내는 능력'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결정적인 국면은, 모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상황입니다.

결혼 상대를 정해야 할때, 직장을 정할 때, 타고 가는 배가 난파되었을 때도 '이렇게 하면 돼, 이게 정답이야'는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결정적인 상황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시급히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난감한 상황입니다.

인생의 고비는 대부분 이런 상황이죠 .

188p

 

 

앞에서 여러 번 말했듯이 본래 가족이란 유아나 노인, 병자를 돌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 약자에게도 구성원으로서 삶을 보장하는 것이 가족의 본래 책무입니다.

어려서 자신의 밥벌이를 할 수 없거나 늙어서 기능이 떨어지고 병이 들거나 실직해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내에서는 구성원들의 입장이 비대칭인 것이 당연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는 사람은 더 많이 벌어서 가족을 부양하고 그럴 수 없는 사람은 무임승차를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207p

 

 

가족이란 바로 그 구성원이 아프거나 실직하거나 이상한 종교, 이데올로기에 빠질 때도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안전망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족 안에서 비대칭적인 관계기 금지되면 약자는 의지할 곳이 없어집니다.

209p

 

 

배움이라는 것은 어떤 실증적인 지식이나 기술, 정보에 관한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제자는 스승으로부터 그 방법을 배웁니다.

2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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